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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 연준석 "맨발로 풀밭 뛰어 풀독 올랐다"
입력 2016-01-26 16:4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배우 연준석이 맨발로 풀밭을 뛰어 풀독이 올랐다고 밝혔다.
연준석은 26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순정' 언론시사회에서 극중 마라토너로 나온 것과 관련 "풀독이 올라와도 그날 다 찍는 게 좋은 것 같아서 다 촬영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도 힘들진 않았다"며 "부담스러울 정도로 다들 잘 챙겨줬다"고 전했다.
'순정'은 음악 라디오 생방송 도중 23년 전 과거에서 온 편지를 통해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애틋한 첫사랑과 다섯 친구들의 지극한 우정을 그린 작품이다.

박용우가 과거로부터 편지를 받은 라디오 DJ 형준 역을 맡았다. 김소현이 시골 마을 모두의 첫사랑 수옥, 도경수가 숫기 없는 시골 소년 범실을 연기했다. 박용우와 도경수는 2인 1역이다.
이다윗, 연준석, 주다영이 수옥과 범실의 또다른 친구들로 나온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출신으로 영화계에서 잔뼈가 굵은 이은희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2월24일 개봉 예정.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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