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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수단’ 도지한 “북한군 사투리, 시간나면 감독님과 연습했다”
입력 2016-01-26 13:01 
사진=정일구 기자
[MBN스타 최윤나 기자] 배우 도지한이 북한군으로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는 영화 ‘무수단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주연배우 이지아, 김민준, 도지한, 김동영, 오종혁, 박유환 그리고 연출을 맡은 구모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도지한은 나만 소속이 다르다보니, 실제로 촬영할 때 입었던 군복을 입었다. 어떻게 보면 영화 속에서 키포인트를 가지고 있는 부분이다. 실제로 보기와는 다르게 비닐이라서 여름에 통풍이 하나도 안 됐다. 여름에 액션을 하다보면 땀에 젖어서 잠깐 틈만 나도 부채질을 했다. 고생을 했던 기억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북한군으로서 사투리를 구사한 것에 대해 사투리를 해본 적도 없을뿐더러, 캐릭터를 어떻게 잡아야하나 고심하던 찰나에 감독님이 조언을 해주셨다. 시간나면 감독님과 둘이서 대사연습도 했었다. 처음엔 걱정을 했는데 할 때는 부드럽고 편하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무수단을 통해 이지아는 생화학 주특기 장교 신유화 중위 역으로 본격적인 스크린 신고식을 치른다. 또한 김민준은 특전대 소속의 조진호 대위 역을 맡아 강렬한 카리스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과 함께 도지한, 김동영, 오종혁, 박유환, 정진 등 개성파 조연들이 가세해 끈끈한 팀워크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무수단은 비무장 지대에서 벌어진 의문의 사고 이후 그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최정예 특임대가 벌이는 24시간의 사투를 담은 작품이다. 오는 2월25일 개봉 예정.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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