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종혁 "`무수단` 촬영, 휴가 나왔다 복귀해서 훈련하는 기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배우 오종혁이 영화 '무수단'(감독 구모) 촬영에 대해 "휴가 나왔다가 복귀해서 훈련하는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해병대 출신인 오종혁은 26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무수단'(감독 구모) 제작보고회에서 "현장이 별로 어색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촬영한 곳은 어떤 산속이지만 실제 비무장지대라고 한다면 그곳에 나가 목숨을 걸고 작전을 수행해야 한다"며 "그 기억이 순간 떠올라서 긴장했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영화 '무수단'은 비무장지대에서 벌어진 의문의 사고 이후 그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최정예 특임대가 벌이는 24시간의 사투를 담은 미스터리 스릴러 작품이다.

이지아가 생화학전과 미생물학 관련 병과를 최고 성적으로 수료한 특임대 브레인 신유화 중위로 돌아왔다.
김민준이 카리스마 넘치며 빈틈 없는 작전 지휘 능력을 지닌 특전단 에이스 조대위 역할을 맡았고, 도지한이 비밀을 감춘 북측 침투조의 리더 최철 역할을 연기했다.
김동영이은 제대 20일을 앞두고 특임대에 차출된 말년병장 노일권, 오종혁이 신유화 중위의 오른팔이자 특임대의 분위기 메이커 유중사, 박유환이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톱 스나이퍼 구하사를 맡았다. 2월25일 개봉 예정.
jeigu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