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과 창업진흥원은 청소년의 기업가정신 함양을 위한 ‘청소년 비즈쿨 운영학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비즈쿨은 ‘비즈니스와 ‘스쿨의 합성어로 ‘학교에서 경영을 배운다는 뜻이다. 학교가 전용 교재를 통해 경제·기업가정신 교육, 전문가 특강을 진행하고 창업동아리를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중기청은 비즈쿨 운영 학교를 지난해 412곳에서 올해 450곳으로 늘리고 학교별 특성을 살린 특화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올해부터 시행되는 자유학기제에 맞춰 학교당 지원금도 300만원에서 최대 3000만원으로 대폭 확대한다. 또 교육부와 협업을 통해 20개교 안팎의 비즈쿨 연구학교를 신설해 학교급(초·중·고) 및 계열(인문·공업·상업 등)에 특화된 기업가정신 교육 프로그램 연구를 할수 있도록 최대 100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교육 주체인 교사의 기업가정신 함양을 위해 온라인 교원연수를 도입하고 비즈쿨 프로그램의 성과발표회도 진행한다.
신상곤 중기청 지식서비스창업과장은 비즈쿨을 통해 청소년들이 스스로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비즈쿨 운영학교를 500곳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참여를 원하는 학교는 K-스타트업 홈페이지(www.k-startup.go.kr)에서 이달 26일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창업진흥원 창업교육부(042-480-4463~6, 4470)로 문의하면 된다.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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