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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 도리타니, ‘3대 초변혁’으로 커리어하이 도전
입력 2016-01-26 09:27 
한신 도리타니가 3대 초변혁을 목표로 커리어하이를 노린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김근한 기자] 한신 타이거즈 내야수 도리타니 다카시(34)가 ‘3대 초(超)변혁으로 커리어하이 시즌에 도전한다. 최고의 성적으로 팀의 우승을 이끄는 것이 큰 목표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26일 일본 고시엔 구장에서 개인 훈련 중인 도리타니의 훈련 모습을 보도했다.
가네모토 도모아키 한신 감독은 취임 초기 도리타니에게 가장 변화가 필요한 선수는 도리타니다. 지금까지 쌓은 경험과 나이를 생각하면 아쉬운 성적표”라고 지적했다.
도리타니는 변화를 위해 ‘3대 초변혁을 목표로 삼았다. 이를 수행하면서 최근 몇 년 중 가장 좋은 몸 상태라는 것이 도리타니의 생각이다. 첫 번째 변화는 체중 증가다. 가네모토 감독의 기대치는 시즌 20홈런이다. 근육만으로 3~4kg을 늘리고자 한다. 현재는 웨이트 트레이닝만으로 몸무게 2kg 정도를 올렸다.
두 번째는 스피드다. 체중 증가로 민첩성을 잃지 않도록 단거리 달리기 훈련에 신경 쓰고 있다. 가네모토 감독은 지난 시즌 도리타니가 기록한 9도루의 두 배 이상을 원한다. 도리타니는 스피드를 더 올리고 싶다. 제대로 도루를 뛸 준비가 됐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마지막 변혁은 방망이다. 도리타니는 지난 시즌 910~920g의 무게에 33.5인치와 34인치 두 종류의 방망이를 사용했다. 올 시즌에는 890~895g의 무게에 34인치 방망이를 쓸 예정이다. 길이를 유지하면서도 동시에 무게를 낮춰 스윙 스피드 향상을 노린다. 비거리도 늘리고자 한다.
[forevertos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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