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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케이스 앞둔 린스컴 ‘관심 폭발’...20개 팀이 의료정보 요청
입력 2016-01-26 07:31 
지난해 엉덩이 수술을 받은 팀 린스컴이 복귀를 노리고 있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2월 쇼케이스를 앞두고 있는 팀 린스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CBS스포츠의 존 헤이먼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린스컴이 2월 전반기 쇼케이스를 앞두고 있으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마이애미 말린스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지난 23일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그의 에이전트인 릭 서먼의 말을 인용, 거의 전 구단이 린스컴 영입 가능성을 문의했으며, 이중 20개 구단은 의료 정보를 요구했다고 전했다.
린스컴은 지난해 6월말 이후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9월초 엉덩이 수술을 받았고, 애리조나주에서 재활을 해왔다.
선수의 재활을 지켜본 이들은 모두 그의 성공을 자신하고 있다. 서먼은 매일같이 캐치볼을 하고 있으며, 느낌이 좋다고 한다. 수술 부위에도 불안정한 느낌이 없다. 매일 진전되는 모습에 열광하고 있다”고 말했다.
애리조나에서 그의 재활을 돕고 있는 피지컬 테라피스트브래드 쇤탤러는 아주 강해보인다. 통증이 모두 사라졌다. 모든 것이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쇤탤러의 말을 인용, 린스컴이 일주일 내로 마운드에서 투구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린스컴은 2007년 메이저리그에 데뷔, 2008년과 2009년 2년 연속 사이영상을 수상하며 샌프란시스코의 에이스로 떠올랐다. 2008년부터 2010년까지는 3년 연속 200탈삼진을 돌파했다.

그러나 2012년 33경기에서 10승 15패 평균자책점 5.18로 부진한 이후 4년간 평균자책점 4.68로 예전 같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2014년에는 시즌 도중 선발 로테이션에서 밀려나기도 했다. 지난 시즌 샌프란시스코와 2년 계약이 만료되며 FA 시장에 나왔다.
린스컴은 현재 메이저리그 계약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각 팀이 선발 로테이션 구성을 마무리해가는 단계에서 린스컴이 어떤 팀과 손을 잡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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