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정신요양시설 5년 이상 입원 60%
입력 2007-10-29 09:50  | 수정 2007-10-29 09:50
정신요양시설 입소환자 가운데 5년 이상장기입원자가 60%에 달하며, 10년 이상 장기입원자도 42%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안명옥 의원에게 제출한 '전국 25개 정신요양시설 입소자 재원기간'자료에 따르면 환자 5천 5백여명 가운데 5년 이상 입원자는 60%인 3천 2백여명으로 조사됐습니다.
입원기간은 5년에서 9년사이 입원환자가 18.2%인 1천 7명으로 가장 많았고, 10년에서 14년이 12.3%인 682명, 15년에서 19년이 9.8%인 54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같은 위원회 소속 장향숙 의원은 전국 341개 정신의료기관에 근무하는 2천6백여명의 보호사들이 자격요건 없이 채용되고 있어 폭행 등 인권침해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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