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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팬 48%, “오리온, KT 꺾고 선두 수성할 것”
입력 2016-01-25 13:27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국내 농구팬들은 26일에 열리는 2015-16시즌 남자프로농구(KBL) 부산KT-고양오리온전에서 오리온의 우세를 예상했다.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는(www.ktoto.co.kr)는 26일 오후 7시에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부산KT-고양 오리온전을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 매치 6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48.88%가 원정팀 오리온의 승리를 예상했다고 전했다.
양팀의 같은 점수대 접전에 투표한 농구팬이 26.70%로 뒤를 이었고, 나머지 24.42%는 홈팀 KT의 승리를 전망했다.
전반전 역시 오리온의 리드가 46.66%로 최다 집계됐고, 홈팀 KT의 우세(29.15%)와 5점이내 접전(24.20%)이 뒤를 이었다. 전반 득점대의 경우 KT 35점대-오리온 40점대, 오리온 리드가 15.90%로 1순위를 차지했고, 최종 득점대에서도 KT 70점대-오리온 80점대, 오리온 승리 예상이 21.71%로 가장 높게 집계됐다.
이번 대결은 올스타 휴식기 이후 4승 1패의 성적을 올리며 상승세를 탄 KT와 선두 오리온의 맞대결이다.
7위 KT는 지난 KGC전과 SK전을 잇따라 승리하면서 6강 진출의 실낱 같은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정규시즌이 11경기 남은 가운데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6위 동부와의 승차는 4.5경기로, 최근의 좋은 흐름을 이어간다면 플레이오프 진출이 불가능한 꿈은 아니다. 지난 SK전에서는 KT의 코트니 심스(17득점, 12리바운드)와 이재도(21득점, 3어시스트)가 맹활약해주며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했다.

맞대결을 펼치는 오리온도 지난 22일 전자랜드전에서 84-67로 17점차 대승을 거둔데 이어, 주말에 이어진 삼성전에서도 19점차 완승을 거두며 모비스와 함께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이날 삼성전에서 오리온의 용병 조 잭슨은 2쿼터에만 17득점 5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맹활약했고, 팀의 최고참 문태종(16득점)까지 합세해 팀 승리를 이끌며 선두경쟁에 불을 지폈다.
양팀의 올 시즌 네 번의 맞대결에서는 오리온이 3승1패를 거두며 다소 앞서 있지만, 최근 상승세인 두 팀의 맞대결인 만큼 조심스런 예측이 요구되는 한판이다.
한편 이번 농구토토 매치 6회차는 경기시작 10분전인 25일 오후 6시50분에 발매가 마감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적중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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