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15년 만에 찾아온 최강한파, 내일도 계속 추워
입력 2016-01-24 19:40  | 수정 2016-01-24 20:05
【 앵커멘트 】
네, 꽁꽁 언 얼음을 보기만 해도 추운데요.
전국 곳곳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울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상은 기자, 얼마나 춥습니까?


【 기자 】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온몸이 덜덜 떨리고 추위가 뼛속까지 파고듭니다.

이렇게 두꺼운 패딩에 장갑으로 무장했지만 15년 만에 서울을 강타한 최강한파를 이기긴 역부족입니다.

오늘 서울 최저기온은 영하 18도, 체감온도는 무려 23.8도까지 떨어졌습니다.

영하 18.6도를 기록했던 2001년 1월 15일 이후 가장 추운 날인 겁니다.


평소 주말 같았으면 많이 붐볐을 이곳 강남역 거리도 오늘은 썰렁한데요.

얼마 안 되는 시민들은 외투를 뚫고 들어오는 찬바람에 몸을 움츠렸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 영하 11도, 체감온도는 영하 18도입니다.

오늘 밤은 물론 내일도 역시 춥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 영하 14도, 전주 영하 10도, 부산 영하 8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아침 출근길은 두꺼운 옷차림으로 조금 서두르시는 게 좋겠고요, 수도관 동파도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추위는 모레인 화요일은 돼야 풀릴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강남역에서 MBN 뉴스 이상은입니다.

영상취재: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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