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미니 중수부'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 27일 출범
입력 2016-01-24 19:33 
전국 단위의 대형 비리 수사를 전담할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이 오는 27일 공식 출범합니다.
지난 13일 김기동 단장과 부장·부부장 검사가 먼저 발령받아 업무를 시작한 특수단은 평검사 인사발령 날짜인 27일에 맞춰 정식 출범할 예정입니다.
정치 중립성 논란으로 지난 2013년 폐지된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가 부활했다는 평가도 있지만, 규모가 그만큼 크지는 않아 일단 '미니 중수부'로 첫 발을 내딛게 됐습니다.
진용을 완전히 갖춘 특수단은 김기동 단장을 필두로 검사 11명에 수사관 20명 정도로 총 30여 명 규모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수단의 첫 타깃으로는 공적 자금이 투입된 민간 기업 비리나 대형 공기업의 부실 경영, 대형 국책사업비리 등이 꼽히고 있습니다.

[전정인 / jji0106@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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