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작년 주택인허가 76만가구 `최대`
입력 2016-01-24 17:52  | 수정 2016-01-24 20:01
지난해 주택 인허가와 공동주택 분양 물량이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공급과잉 여파로 올해 인허가·분양은 예년 수준으로 돌아갈 전망이다.
24일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주택 인허가 실적이 76만5328가구로 통계가 있는 1977년 이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인허가 실적이 70만가구를 돌파한 것은 일산·분당 등 1기 신도시 건설이 한창이던 1990년 이후 15년 만의 일이다. 아파트 분양물량도 52만5467가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주택종합계획상 연평균 주택수요 39만가구보다 13만여 가구 많은 수치다. 분양 물량 31만여 가구와 비교해도 20만가구 이상 많다.
하지만 올해 주택 인허가와 아파트 분양 물량은 지난해 실적에 크게 미치지 못할 전망이다. 주택산업연구원은 52만가구 수준으로 전망했고, 건설산업연구원은 48만가구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문지웅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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