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금융위원회가 주요 금융사들에게 임시완 주연의 영화 ‘오빠생각 예매권을 수만장 강매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다.
24일 한 매체에 따르면 최근 금융위는 은행·보험·증권사 등에 지난 21일 개봉한 ‘오빠생각 예매권을 최소 3000장에서 최대 1만 7000장까지 사달라고 유선상으로 협조 요청을 했다.
금융위는 금융사들에 대한 관리·감독권이 있어 이같은 요청을 사실상 강매로 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실제 상당수 금융사들이 영화 예매권을 대거 구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금융사는 예매권을 구입해 직원들에게 나눠주거나 보험 상품 판촉에 활용하기도 했다.
앞서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지난 18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오빠생각 VIP 시사회에도 참석한 바 있다. ‘오빠생각은 아이돌 그룹 제국의아이들 멤버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임시완이 주연을 맡은 작품이다. 작년 8월부터 정부의 금융개혁을 알리는 핀테크(Fintech) 홍보대사를 맡고 있다.
‘오빠생각 측은 지난 20일 예매순위에서 이 영화가 개봉 첫 주 예매율 21%로 1위를, 22일 개봉 첫날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고 홍보한 바 있다.
배급사는 금융사 자체 프로모션”이라며 강매는 없었던 것으로 안다”고 해명했다.
한편 임시완은 지난해 3월 고용노동부의 노동개혁을 홍보하는 공익 광고에 출연해 논란을 불러온데 이어 다시 한번 구설수에 오르게 됐다.
jeigun@mk.co.kr
금융위원회가 주요 금융사들에게 임시완 주연의 영화 ‘오빠생각 예매권을 수만장 강매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다.
24일 한 매체에 따르면 최근 금융위는 은행·보험·증권사 등에 지난 21일 개봉한 ‘오빠생각 예매권을 최소 3000장에서 최대 1만 7000장까지 사달라고 유선상으로 협조 요청을 했다.
금융위는 금융사들에 대한 관리·감독권이 있어 이같은 요청을 사실상 강매로 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실제 상당수 금융사들이 영화 예매권을 대거 구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금융사는 예매권을 구입해 직원들에게 나눠주거나 보험 상품 판촉에 활용하기도 했다.
앞서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지난 18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오빠생각 VIP 시사회에도 참석한 바 있다. ‘오빠생각은 아이돌 그룹 제국의아이들 멤버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임시완이 주연을 맡은 작품이다. 작년 8월부터 정부의 금융개혁을 알리는 핀테크(Fintech) 홍보대사를 맡고 있다.
‘오빠생각 측은 지난 20일 예매순위에서 이 영화가 개봉 첫 주 예매율 21%로 1위를, 22일 개봉 첫날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고 홍보한 바 있다.
배급사는 금융사 자체 프로모션”이라며 강매는 없었던 것으로 안다”고 해명했다.
한편 임시완은 지난해 3월 고용노동부의 노동개혁을 홍보하는 공익 광고에 출연해 논란을 불러온데 이어 다시 한번 구설수에 오르게 됐다.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