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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동네의 영웅 박시후 “세상 사람들이 모두 제 욕 하는 것 같았다”
입력 2016-01-24 14:06 
첫방 동네의 영웅 박시후 “세상 사람들이 모두 제 욕 하는 것 같았다”
첫방 동네의 영웅 박시후 세상 사람들이 모두 제 욕 하는 것 같았다”

OCN에서 첫 방송을 한 ‘동네의 영웅이 화제인 가운데 박시후의 심경고백 글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13년 박시후는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공백기에 느꼈던 심경을 담은 글을 공개했다.



'새벽 2시 미국에서'라는 제목의 글에서 박시후는 "그동안의 일로 큰 심려를 끼쳐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 사건 이후 박시후 아닌 박평호로서 가족, 친지 가까운 지인들의 얼굴을 보는 것도 힘들었고 제 얼굴을 아는 세상 사람들이 모두 제 욕을 하는 것만 같아 두려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길고 거센 이번 여름 장마처럼 저에게도 모진 비가 내렸지만 그 비를 이겨낸 만큼 더욱 땅이 단단해지리라 믿는다. 그땐 우리 모두 웃는 얼굴, 밝은 모습으로 인사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앞서 박시후는 연예인 지망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으나 불기소 처분을 받은 바 있다. 그는 ‘동네의 영웅으로 3년 만에 브라운관에 나서 화제를 모았다.

한편 OCN 드라마 '동네의 영웅'은 억울하게 목숨을 잃은 후배를 위해 복수를 준비하는 전직 비밀요원이 '동네의 영웅'으로 거듭나는 '우리 동네 영웅 탄생기'를 담아냈다.

첫방 동네의 영웅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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