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안녕! 유에프오’, 1월 주목할 공연으로…동명영화 뮤지컬화 ‘기대’
입력 2016-01-24 13:10  | 수정 2016-01-25 13:04
‘안녕! 유에프오’, 1월 주목할 공연으로...동명영화 뮤지컬화 ‘기대’
‘안녕! 유에프오, 1월 주목할 공연으로...동명영화 뮤지컬화 ‘기대

유에프오가 화제인 가운데 ‘2015 한국 문화 예술위원회 우수 작품 선정작 뮤지컬 ‘안녕! 유에프오에도 눈길이 쏠리고 있다.

2004년 개봉된 故 이은주와 이범수 주연의 동명영화를 뮤지컬화 한 ‘안녕! 유에프오는 선천적 시각장애인 유경과 버스 기사 상현의 유쾌하고도 애틋한 로맨스를 그린다.



‘안녕! 유에프오는 작년 5월 진행된 창작산실 리딩 공연을 통해 UFO와 로맨스의 만남을 일상 속 이야기로 풀어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유머와 감동을 완성도 높은 스토리로 이끌어 냈다는 심사평을 받으며 다수의 관계자와 현장에 모인 관객들의 기대를 모았다.

여주인공 유경은 선천적 시각장애인으로, 열 살이던 1996년 여름에 UFO를 통해 세상을 딱 한 번 본 이후 UFO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된다. 연인과 이별한 뒤 상심한 유경은 UFO가 나타났다는 이유로 낯선 구파발로 이사를 오고, 퇴근 길 막차버스에서 이상한 노래와 사연으로 가득 찬 라디오 방송 ‘박상현과 뛰뛰빵빵을 듣게 된다. 사실 그 방송은 버스 기사 상현이 밤마다 직접 녹음한 짝퉁 방송.

그러던 어느 날 상현이 유경을 도와준 걸 계기로 두 사람은 친구가 되었지만, ‘박상현과 뛰뛰빵빵 방송을 좋지 않게 생각하는 유경 때문에 상현은 자신의 이름, 나이, 직업을 모두 속이고 만다. 유경을 사랑하게 된 상현의 일상은 나날이 행복해진다. 그러나 아슬아슬한 이중생활로 인해 결국 두 사람의 관계는 엄청난 위기에 몰린다.

제작사인 LSM 컴퍼니는 뮤지컬 ‘안녕! 유에프오는 신인 작가 김중원과 작곡가 김예림의 유쾌하면서도 애틋한 감정이 묻어나는 대사와 노래에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박소영의 감성적인 연출력이 더해져 평범한 남녀의 일상을 통한 가슴 찡한 공감대를 형성한다. 리딩때보다 완성도 높은 무대를 위해 수정 작업을 통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며 시범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뮤지컬 ‘안녕! 유에프오의 리딩 공연에는 임철수, 이지숙, 김성철, 김대곤, 김국희, 박란주 등의 뮤지컬 배우가 참여했으며, 오는 31일부터 2월14일까지 대학로 아트원 씨어터 1관에서 공연된다.

1월 공연일정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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