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동영 선대위 출범 "가족행복시대 열겠다"
입력 2007-10-28 18:35  | 수정 2007-10-29 08:10
대통합민주신당의 정동영 후보가 선거대책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습니다.
대규모 통합형으로 꾸려진 선대위는 '가족행복시대'를 기본 방향으로 설정했습니다.
황주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정동영호가 마침내 17대 대선을 고지로 한 본격 항해를 시작했습니다.

정 후보는 한나라당에 맞서 '가족행복시대'를 바탕으로 내세웠습니다.

인터뷰 : 정동영 / 대통합민주신당 대선후보
-"한나라당은 성공시대를 이야기합니다. 성공은 성적순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행복은 서열 순이 아닙니다. 가족행복시대, 우리 힘으로 반드시 만들어낼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그 길로 전진합시다."

정동영 후보의 선대위는 경선에서 함께 경쟁했던 손학규 전 지사와 이해찬 전 총리, 천정배 한명숙 의원과 추미애 전 의원은 물론 당내 다양한 계파를 전면에 배치했습니다.

인터뷰 : 손학규 / 전 경기도지사
-"이해찬 총리와 저와 정동영후보가 같이 손잡고 있으니까 여러분 승리를 확신하게 되지요? 우리는 승리합니다."

인터뷰 : 이해찬 / 전 국무총리
-"히틀러가 지배하는 나라 아닌 정동영대통령이 이끄는 평화롭고 자유로운 시대 열자."

이후 정 후보는 지지자 200여명과 함께 북한산 산행에 올라 대선 승리를 기원했습니다.


이날 선대위 출범으로 정 후보는 통합에 종지부를 찍고 외연확대에 주력하며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에 맞서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정 후보는 앞으로 정대철 고문과 김덕규 의원 중심의 인재영입위원회를 통해 외부 수혈에 박차를 가한 뒤 11월 초 2단계 선대위 보강 명단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황주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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