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학교, 조기종영 논의에 제작 중단? KBS "사실 아니다"

무림학교, 조기종영 논의에 제작 중단? KBS "사실 아니다"



시청률이 3%대까지 떨어진 KBS 2TV 월화극 '무림학교'에 대해 조기종영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23일 방송가에 따르면 KBS는 20부로 기획된 '무림학교'를 16부로 줄이겠다고 제작사인 JS픽쳐스에 통보했고, 제작사는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제작 중단을 KBS에 통보했습니다.

KBS 홍보실은 "제작 중단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다만 설 연휴도 있고 해서 연휴에 특집 편성을 하게 되면 '무림학교'의 방송 계획에 변동이 생길 수도 있다는 의미다. 제작사와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JS픽쳐스는 통화가 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무림학교'의 주인공을 맡은 이현우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조기종영에 대해서는 들은 바가 없다"며 "오늘은 원래 촬영이 없는 날이라 쉬고 있고 내일은 촬영이 예정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1일 시작한 '무림학교'는 현실에 존재하지 않을 것 같은 무술학교를 무대로 한 판타지 청춘 드라마로, 이색적인 장르의 드라마라 눈길을 끌었음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은 5.1%에서 출발해 3회에서는 3.7%까지 떨어지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촬영을 시작한 드라마는 현재 8회까지는 제작이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