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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걸음걸이로 범인 몰린 박씨의 진실은?
입력 2016-01-23 10:5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민슬기 인턴기자]
‘그것이 알고싶다가 대구 금호강 살인사건의 진실을 파헤친다.
23일 방송되는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지난해 4월 23일 윤용필씨가 실종 18일만에 금호강 둔치에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된 사건을 조사한다.
부검결과 사인은 ‘다발성 두부손상이다. 무언가에 의해 머리를 17차례 이상 가격당한 것으로 드러났으나 사건 현장에는 흉기도, 범인의 흔적도 남겨져있지 않아 미궁에 빠졌다. 경찰이 가진 유일한 단서는 윤씨가 실종 당일인 4월 5일 사건현장 부근에서 범인으로 추정되는 남자와 나란히 걸어가는 CCTV뿐이다. 이는 얼굴이 찍히지 않아 추측 역시 불가능했다.
CCTV 속 범인이 윤씨의 친구 박우성씨와 닮았다는 지인들의 증언에 박씨는 한순간에 ‘15년지기 친구를 살해한 범인이 되었다. 그들이 주장하는 이유는 걸음걸이. CCTV에 찍힌 범인으로 추정되는 남성의 걸음걸이가 박씨의 걸음걸이와 비슷하다는 것이다.

이에 박씨는 상체는 우산으로 가려 하체밖에 보이지 않는 CCTV로 자신을 살해범으로 몰았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하지만 법 보행 전문가는 걸음걸이 패턴이 CCTV를 통해 얼굴을 확인할 수 없을 경우 하나의 중요한 증거가 될 수 있다고 말하며 박씨의 범행 가능성을 염두에 두었다.
박씨가 억울한 누명을 쓰게 된 것인지, 아니면 걸음걸이 때문에 범죄의 덜미를 잡히게 된것인지 ‘그것이 알고싶다가 취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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