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허니버터칩` 해태제과, 14년만에 재상장 추진
입력 2016-01-22 20:21 
해태제과식품(옛 해태제과)이 2001년 말 상장 폐지 이후 약 14년 만에 다시 한 번 유가증권 시장 문을 두드린다. 22일 한국거래소는 해태제과식품이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상장 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심사 기간 등을 거쳐 4~5월께 상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태제과식품은 2001년 7월 UBS컨소시엄이 출자한 해태식품제조가 옛 해태제과 제과·사업 부문을 양수해 설립한 회사다. 크라운제과 컨소시엄은 2005년 4월 UBS컨소시엄에서 지분 100%를 인수해 최대주주가 됐다. 해태제과식품은 2012년에 상장을 준비했으나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아 일정을 연기했다. 그러다 최근 '허니버터칩'이 인기를 얻으며 지난해 실적이 개선되자 상장을 재추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송광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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