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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레키프 “PSG-레반도프스키 접촉…이적료 1억 유로”
입력 2016-01-22 17:58  | 수정 2016-01-22 18:02
레반도프스키(가운데)가 2016년 1월 동계전지훈련 도중 손가락으로 하비 마르티네스(왼쪽)의 얼굴을 만지고 있다. 오른쪽은 사비 알론소. 사진(카타르 도하)=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프랑스프로축구 최강 파리 생제르맹(PSG)이 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28·폴란드)의 영입을 위해 움직인다는 외신보도다.
프랑스 스포츠일간지 ‘레키프는 22일 PSG가 레반도프스키를 탐내고 있다. 예상이적료는 9000만(1168억8840만 원)~1억(1298억7600만 원) 유로로 추정된다”면서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포르투갈)와 FC 바르셀로나의 네이마르(24·브라질)가 PSG의 1차 목표이나 합의에 도달하지 못할 소지가 다분하기에 레반도프스키를 다음 대상으로 여긴다. 지난 9월부터 레반도프스키의 대리인과 접촉하고 있다”고 전했다.
프랑스 최대 민영방송 ‘TF1의 축구프로그램 ‘텔레푸트는 레반도프스키가 유럽축구를 주도하는 팀 중 하나인 PSG의 관심이 기쁘다”면서도 그러나 나를 원하는 팀은 PSG만이 아니다. 특히 국제축구연맹(FIFA)의 선수영입금지징계에 직면한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쟁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했음을 전하기도 했다.

레반도프스키는 바이에른 뮌헨과 2018-19시즌까지 계약되어 있다. 2015-16시즌 26경기 23골 4도움으로 맹활약하고 있기도 하다. 바이에른 뮌헨이 전력과 재정에서 독일프로축구 최강이자 유럽 최정상급임을 생각하면 여러모로 이적료가 비쌀 수밖에 없다.
게다가 FC 바르셀로나와 함께 이적시장 먹이사슬의 정점으로 여겨지는 레알 마드리드가 절실하다. 외국인 미성년자를 데려오는 과정에서 FIFA 규정을 위반하여 1년 동안 선수영입이 금지될 위기에 처했다. 징벌이 현실화되기 전에 클럽의 명성과 수준을 충족하는 이를 데려와야 하는 어려운 과제를 풀어야 한다.
레알 마드리드의 구애를 받는 레반도프스키 입장에서는 PSG의 관심이 진지할수록 몸값이 오를 수밖에 없다. ‘텔레푸트와의 인터뷰에서 ‘기쁨을 나타낸 이유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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