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버스 멈춘 채 할머니 앞에 무릎 꿇은 버스기사, 그 이유 알고보니…
입력 2016-01-22 16:44  | 수정 2016-01-23 17:08

노인 승객을 돕기 위해 버스를 정차 한 후 무릎을 꿇고 신발끈 매듭을 매준 버스 기사의 행동이 온라인을 훈훈하게 달구고 있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페이스북 사용자 라라 오브라이언버스(Clara O‘Brien)의 게시물을 인용해 아일랜드 버스 기사 윌리엄 해리스(William Harris)를 소개했다.
아일랜드의 코르크에서 버스를 모는 윌리엄은 하차할 때 휘청거리는 할머니를 보고 그녀의 신발끈이 풀렸다는 사실을 알아챘다.
이에 윌리엄은 신발끈이 풀린 것을 아느냐”라고 물었고 할머니는 나지막이 알고 있다”라고 답하고는 갈 길을 갔다. 그 대답에 윌리엄은 재빨리 버스에서 내려 할머니 앞에 무릎을 꿇고 조심스럽게 그녀의 신발끈을 묶어줬다.

갑작스런 윌리엄의 행동에 의아해하던 승객들은 그의 사려깊은 마음을 알아채고 박수갈채를 보냈다.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클라라는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글과 함께 사진을 공유 했고 10만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있다.
[디지털뉴스국 남윤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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