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긴급재난문자, 동파방지·화재예방 안내…소리에 깜짝?
입력 2016-01-22 16:41 
긴급재난문자/사진=SNS
긴급재난문자, 동파방지·화재예방 안내…소리에 깜짝?



추워진 날씨에 한파경보와 동파방지, 화재예방 등의 메시지를 담은 긴급재난문자가 국민들에게 전송되면서, '긴급재난문자'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2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긴급재난문자를 받은 사람들의 반응이 주된 화제로 떠올랐습니다.

긴급재난문자를 받은 사람들은 '춥다고 긴급재난문자 온건 첨이야' '아니이게뭐람' '사이렌?경고음? 울려대서 깜짝놀랐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긴급재난문자 시스템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긴급재난문자란 재난안전에 관한 상황을 전 국민에게 알려 신속히 대처토록 하자는 차원에서 시작된 서비스로, 앞서 수신음이 60dB 이상의 큰 소리로 나면서 수신자들을 깜짝 놀라게 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안전처는 재난을 위급성에 따라 나눠 '안전안내' '긴급재난' '위급재난' 3단계로 나눈 뒤, 그에 따른 경보음 기준을 각기 다르게 적용키로 했습니다.

주민대피를 알리는 '긴급재난문자'와 전쟁상황을 알리는 '위급재난문자'는 민방위 싸이렌음과 비슷한 경보음으로 정했습니다. 다만 긴급재난문자는 40dB, 위급재난문자는 60dB 이상을 적용해 위험상황을 제대로 전달할 수 있게 했습니다. 안전안내문자는 무음 또는 진동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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