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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올스타 선발 발표...코비, 18번째 올스타행
입력 2016-01-22 09:22  | 수정 2016-01-22 09:27
코비 브라이언트는 20시즌의 선수 생활 중 18시즌을 올스타에 참가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NBA가 2015-2016시즌 올스타 게임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NBA는 22일(한국시간) 리그 중계 방송사 중 하나인 ‘TNT를 통해 올스타 게임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올스타 게임 선발 명단은 팬투표로 결정된다.
서부 컨퍼런스에서는 코비 브라이언트(레이커스), 케빈 듀란트(오클라호마시티), 카와이 레너드(샌안토니오), 스테판 커리(골든스테이트), 러셀 웨스트브룩(오클라호마시티)이 선정됐다.
브라이언트는 총 189만 1614표를 획득, 서부 컨퍼런스 프런트코트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 통산 18번째 올스타 출전이다. 듀란트는 98만 787표, 레너드는 78만 2339표를 얻으며 생애 첫 올스타의 영광을 안았다.
댈러스의 자자 파츌리아는 76만 8112표로 아깝게 선발 기회를 놓쳤지만, 대기 명단에 1순위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커리는 160만 4325표를 획득, 서부 컨퍼런스 백코트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웨스트브룩은 77만 2009표로 62만 4334표를 얻은 크리스 폴(클리퍼스)을 따돌렸다.
동부 컨퍼런스에서는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카멜로 앤소니(뉴욕), 폴 조지(인디애나), 드웨인 웨이드(마이애미), 카일 라우리(토론토)가 선정됐다.

제임스는 108만 9206표를 획득, 동부 컨퍼런스 프런트코트 1위에 오르며 12번째 올스타에 나가게 됐다. 조지(71만 1595표)와 앤소니(56만 7348표)가 뒤를 이었다. 각각 세 번째, 9번째 출전이다. 시카고 불스의 파우 가솔은 56만 6988표로 간발의 차이로 올스타 선발 기회를 놓쳤다.
웨이드는 94만 1466표를 얻으며 동부 컨퍼런스 백코트 부문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라우리는 64만 6441표를 획득, 홈에서 열리는 올스타 게임에 선발로 나서는 영광을 안았다. 카이리 어빙(클리블랜드)은 58만 651표를 얻으며 3위에 그쳤다.
이번 올스타 게임은 내년 2월 15일 캐나다 토론토의 에어캐나다센터에서 열린다. NBA 올스타 게임이 미국 영토 밖에서 열리는 것은 65년 역사상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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