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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전원책 “쯔위사태, 대만 총통선거까지 영향”
입력 2016-01-22 09:21  | 수정 2016-01-22 09:4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썰전 전원책이 일명 ‘쯔위 사태를 언급했다.
21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썰전에는 전원책과 유시민이 최근 화제가 된 ‘쯔위 사태를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날 유시민은 (쯔위가 대만기를 흔들어) 문제가 된 장면은 정작 방송 상에는 편집이 된 장면”이라며 두달이 지나서 왜 논란을 일으켰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작곡가 황안에 일침을 가했다.
이어 전원책은 우리나라까지 영향 받는 미묘한 정치적 사안”이라며 이번 사태가 대만 총통 선거에도 영향을 끼쳤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쯔위가 '하나의 중국'이라는 표현을 했는데 민진당 차이잉원(총통 당선자)와 반대되는 표현이다”라며 쯔위 사과에 분노한 대만 국민들이 중국에 강경한 민진당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대만 기업이 소속 매니지먼트 권리를 36억 원에 사들이겠다고 말했을 정도로 국가적 감정대립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라는 것.
전원책은 물론 쯔위가 잘못한 것은 없다”며 다만 대만은 중국의 여론 악화에 한국의 기획사가 사과를 하고 쯔위가 뒤따라 사과 동영상을 게재한 것이 억압 아니냐는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논란은 중국 작곡가 황안이 지난해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인터넷 생방송에 출연한 쯔위가 대만 국기를 흔든 모습을 지적한 것에서 시작됐다. 중국은 대만을 독립된 하나의 국가로 인정하느냐 마느냐를 두고 첨예하게 대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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