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걸그룹 멤버, 스폰서 관계 숨기려 허위 성폭행 신고
입력 2016-01-22 08:5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기자] 신인 걸그룹의 한 멤버가 "성폭행을 당했다"며 자신의 남자친구를 허위로 고소했다 구속 기소됐다. 이 과정에서 30대 재력가와 일명 '스폰' 관계까지 드러났다.
22일 노컷뉴스에 따르면 의정부지검 형사1부(김태철 부장검사)가 무고 혐의로 신인 걸그룹 멤버인 A씨를 구속 기소했다. 이 과정에서 스폰 관계로 밝혀진 A씨의 스폰서 B씨 역시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보도에 따르면 30대 재력가인 B씨는 지난해 A씨의 남자친구인 C씨를 수차례 때려 전치 4주(늑골 골절 등)의 상해를 입히고 휴대전화 유심카드를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핸드폰에 보관된 A씨의 사진을 빼앗기 위해서였다.
폭행을 당한 C씨가 강도상해 혐의로 B씨를 고소하자, A씨는 지난 1월 성폭행을 당했다”며 남자친구인 C씨를 고소했다. 그러나 이는 B씨가 당한 고소를 자신의 성폭행 고소로 협박해 취하시키키 위한 꼼수 였던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