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일진홀딩스에 대해 올해 실적개선 여건이 갖춰졌다며 1분기가 저가매수 기회라고 22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만8000원을 유지했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주력제품의 전방산업 수요 특성상 4분기에는 수요가 집중돼 실적이 개선됐을 것”이라면서도 연초 초고압전력선 수주잔고가 평균치를 밑돌며 한 해를 시작했기 때문에 연간 실적은 전년보다 못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다만 올해에는 수주잔고가 평균수준을 회복함에 따라 양상이 다를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높은 실적 개선을 기록했던 일진다이아몬드는 부가가치 높은 제품의 매출비중이 지난해 수준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고, 초음파치료기도 유럽 제품인증으로 수출 여건을 마련해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성장여건이 갖춰진 반면 주가는 지난해 급상승 이후 기간 조정을 충분히 받았다고 판단한다”며 주력제품의 특성상 분기별 실적편차가 큰 점을 감안해 실적과 주가가 가장 저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는 1분기에 비중확대를 제시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윤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