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40대 가장 투신, 부인과 자녀들은 피 흘린 채 발견…“우울증으로 정신과 치료”
입력 2016-01-21 22:33 
40대 가장 투신
40대 가장 투신, 부인과 자녀들은 피 흘린 채 발견…우울증으로 정신과 치료”

40대 가장 투신 사건이 일어나면서 세간에 충격을 주고 있다.

21일 오전 9시5분께 광주시 24층짜리 아파트 18층에서 A(48·중장비 운전기사)씨가 부인(42)과 아들(18), 딸(11) 등 3명을 살해한 뒤 창문 밖으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A씨는 투신 직전인 오전 9시께 112로 전화를 걸어 내가 부인을 망치로 때렸고, 아이 2명도 살해했다”고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숨진 A씨의 부인은 거실에서, 자녀들은 각자의 방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진 채 발견됐고 외부 침입 흔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시신 상태로 미뤄 살해된 일가족 3명은 모두 둔기에 맞아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가 우울증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는 주변인들의 진술을 토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일가족 살해의 유력한 용의자인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음에 따라 추후 경위가 확인되면 ‘공소권 없음 의견으로 사건을 종결할 방침이다.

40대 가장 투신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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