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북극에서 온 차가운 고기압으로 인한 강추위가 전국적으로 맹위를 떨치고 있다. 강추위로 인한 불편함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수도 계량기나 야외 수도꼭지 등을 보호할 동파방지 제품이 출시돼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시판 중인 동파방지 제품들은 편리한 관리와 에너지 절감 효과를 두루 갖춘 점이 특징이다.
◆윌로펌프 ‘PE-400MA 소형 가압 펌프
글로벌 펌프 전문기업 윌로펌프가 개발한 생활용 펌프 ‘PE-400MA는 주택과 빌라 등 소형빌딩에 사용되는 차세대 급수용 가압펌프다. 물이 어는 온도까지 기온이 낮아지면 자동운전을 시작해 펌프 안에 결빙현상을 방지하고 동파·공운전 증 이상작동 시 경고 표시를 통해 펌프의 오작동을 방지할 수 있다. 인버터 기술을 적용해 최대 20% 가량 에너지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아울러 세계 최초로 40데시벨(㏈)대 저소음 기술로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소형 급수 펌프의 장점을 극대화시켰고 LED패널을 이용해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다. 가격은 20만원 대 중반으로 전국 180여개 윌로펌프 공식대리점 등을 통해 구입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윌로펌프 고객센터(1688-5890)로 하면 된다.
◆힘펠 ‘휴젠뜨 욕실 환풍기,
욕실 환기제품 전문회사 힘펠이 만든 ‘휴젠뜨는 동파방지용 욕실 환풍기다. 겨울철 실내 온도가 영상 5도 이하로 내려가면 작동하고 그 이상이면 멈추는 자동 온도 센서 기능과 온풍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 동파방지 뿐 아니라 따뜻한 실내 온도 유지도 가능하고 일반 환풍기에 비해 3배 높은 환기력으로 냄새, 습기, 먼지까지 잡아 준다. 가격은 30만원대 후반이고 문의는 힘펠 고객센터(1899-0991)로 하면된다.
◆수도프리미엄엔지니어링 ‘아이스프루피 스마트 수도꼭지
수도프리미엄엔지니어링이 내놓은 아이스프루피는 겨울철 한파에 의한 동파·동결을 방지해주는 수도꼭지다. 동파를 막기 위해 수도꼭지를 살짝 열어 두는 원리를 ‘자가 온도 감응 장치 기술을 적용해 자동으로 구현했다. 이 제품은 전원을 사용하지 않아 누전 등 화재 위험으로부터 자유롭고 일반 주택 화장실, 베란다, 야외 공동 시설 등 다양한 곳에서 사용 가능하다. 가격은 5만원대로 제품문의는 아이스프루피 고객센터(1588-9455)로 하면 된다.
[안갑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