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아프로서비스그룹, 씨티캐피탈 인수 마무리…‘OK캐피탈’ 출범
입력 2016-01-21 15:03 

한국씨티그룹캐피탈이 OK캐피탈로 새롭게 출범한다.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 등을 거느린 아프로서비스그룹은 작년 5월부터 진행한 한국씨티은행 자회사인 한국씨티그룹캐피탈(이하 씨티캐피탈) 인수 작업을 최종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씨티캐피탈은 상호를 OK캐피탈로 변경하고 새롭게 출범한다.
이번 매각 협상은 작년 10월 씨티캐피탈 노조의 반대로 무산될 위기에 처했으나 한국씨티은행과 아프로서비스그룹은 다시 협상을 재개, 12월 15일 주식매매계약서를 체결했다.

아프로서비스그룹은 씨티캐피탈의 빠른 영업정상화와 관계사간 시너지 효과를 위해 OK아프로캐피탈과 합병을 추진한다. 씨티캐피탈은 2014년 12월말 기준 자산규모가 1조1000억원에 달했으나 작년 말 6000억원으로 급감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OK아프로캐피탈을 관계사로 두고 있는 아프로서비스그룹은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관계사간 합병을 추진할 방침이다.
아프로서비스그룹은 2014년 7월 예주(舊)·예나래저축은행(舊)을 예금보험공사로부터 인수해 OK저축은행을 출범했다. 이후 1년 6개월 만에 자산규모 2조원이 넘는 업계 2위 저축은행으로 성장했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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