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교황취임 3주년을 기념해 오는 3월10일 개봉을 확정하며, 교황방한만큼이나 벌써부터 특별한 만남을 예고하고 있는 영화 ‘프란치스코가 주목을 받는 이유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교황을 꿈꾸지 않았던 남미의 평범한 신부가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교황이 된 그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려낸 감동드라마 ‘프란치스코가 개봉을 확정하며 많은 이들의 기대를 얻고 있는 이유는 바로 실제 주인공이 카톨릭 역사상 최초의 예수회 출신인 프란치스코 교황으로, 그의 바티칸 공식 최초 전기영화로서 청년시절 사제 서품을 받고, 예수회의 아르헨티나 관구장, 추기경을 거쳐 2013년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스스로 교황직을 사임한 후에 소집된 콘클라베에서 교황으로 선출되기까지의 모든 과정이 생생히 담겨 있기 때문이다.
교황 선출 자체가 역사일뿐더러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출과정 또한 드라마틱한데, 2013년 콘클라베 직후 교황으로 선출된 추기경의 이름이 발표되자 바티칸 광장에 모인 15만명의 군중과 전세계의 현장중계 카메라들은 그가 누구인지 긴가민가했을 정도로 전세계가 새로운 교황의 선출을 의외로 받아들였다. ‘프란치스코는 성인 프란치스코의 청빈한 삶을 본받고자 교황 명을 이 같이 삼은 호르헤 마리오 베르골리오 추기경이 프란치스코 교황이 되기까지의 감동적인 인생 대서사를 충실히 담아냈다.
또한 ‘프란치스코에는 부에노스 아이레스 교구의 베르골리오 추기경이 사제의 길에 들어서면서부터 판자촌 지역의 교구에 들어가 빈곤, 매춘, 마약 밀매와 싸워나가는 과정이 사실 그대로 나오는데, 특히 2005년 콘클라베 직후 아르헨티나 군부가 권력을 장악한 대혼란의 1976년도 경, 독재에 반대한 예수회 소속 신부 두 명이 체포되어 고문 받은 사건을 베르골리오 신부가 방조했다는 혐의에 대해 그가 독재정권과 어떤 결탁도 없었음을, 심지어 그가 많은 사람들을 자기 목숨을 걸고 망명 시켰던 사실이 그려진다.
실제 아르헨티나 독재 정권 시절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행에 대해 ‘베르골리오 리스트라는 책이 얼마 전 국내에도 출간되어 MBC ‘신비한 TV서프라이즈에서까지 소개되며 큰 화제를 모았는데 도망자들을 예수회 학교 기숙사에 숨겨주고, 해외로 도피시키기 위한 공항 출국심사에서 기지를 발휘해 위기를 모면하는 영화 속 장면은 나치 박해를 피해 유대인을 구해준 쉰들러 리스트를 연상시키며 또 다른 재미와 감동을 준다. 또 프란치스코 교황은 신학생 시절 삼촌의 결혼식에서 한 눈에 마음을 빼앗긴 여성을 만나 이후 1주일이나 신부 파계를 고민한 적이 있다는 언론 인터뷰를 한 적이 있는데, 그만의 풋풋한 흑역사 로맨스도 아름다운 영상으로 담겨있다.
‘프란치스코는 오는 3월10일 개봉 예정이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교황을 꿈꾸지 않았던 남미의 평범한 신부가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교황이 된 그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려낸 감동드라마 ‘프란치스코가 개봉을 확정하며 많은 이들의 기대를 얻고 있는 이유는 바로 실제 주인공이 카톨릭 역사상 최초의 예수회 출신인 프란치스코 교황으로, 그의 바티칸 공식 최초 전기영화로서 청년시절 사제 서품을 받고, 예수회의 아르헨티나 관구장, 추기경을 거쳐 2013년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스스로 교황직을 사임한 후에 소집된 콘클라베에서 교황으로 선출되기까지의 모든 과정이 생생히 담겨 있기 때문이다.
교황 선출 자체가 역사일뿐더러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출과정 또한 드라마틱한데, 2013년 콘클라베 직후 교황으로 선출된 추기경의 이름이 발표되자 바티칸 광장에 모인 15만명의 군중과 전세계의 현장중계 카메라들은 그가 누구인지 긴가민가했을 정도로 전세계가 새로운 교황의 선출을 의외로 받아들였다. ‘프란치스코는 성인 프란치스코의 청빈한 삶을 본받고자 교황 명을 이 같이 삼은 호르헤 마리오 베르골리오 추기경이 프란치스코 교황이 되기까지의 감동적인 인생 대서사를 충실히 담아냈다.
또한 ‘프란치스코에는 부에노스 아이레스 교구의 베르골리오 추기경이 사제의 길에 들어서면서부터 판자촌 지역의 교구에 들어가 빈곤, 매춘, 마약 밀매와 싸워나가는 과정이 사실 그대로 나오는데, 특히 2005년 콘클라베 직후 아르헨티나 군부가 권력을 장악한 대혼란의 1976년도 경, 독재에 반대한 예수회 소속 신부 두 명이 체포되어 고문 받은 사건을 베르골리오 신부가 방조했다는 혐의에 대해 그가 독재정권과 어떤 결탁도 없었음을, 심지어 그가 많은 사람들을 자기 목숨을 걸고 망명 시켰던 사실이 그려진다.
실제 아르헨티나 독재 정권 시절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행에 대해 ‘베르골리오 리스트라는 책이 얼마 전 국내에도 출간되어 MBC ‘신비한 TV서프라이즈에서까지 소개되며 큰 화제를 모았는데 도망자들을 예수회 학교 기숙사에 숨겨주고, 해외로 도피시키기 위한 공항 출국심사에서 기지를 발휘해 위기를 모면하는 영화 속 장면은 나치 박해를 피해 유대인을 구해준 쉰들러 리스트를 연상시키며 또 다른 재미와 감동을 준다. 또 프란치스코 교황은 신학생 시절 삼촌의 결혼식에서 한 눈에 마음을 빼앗긴 여성을 만나 이후 1주일이나 신부 파계를 고민한 적이 있다는 언론 인터뷰를 한 적이 있는데, 그만의 풋풋한 흑역사 로맨스도 아름다운 영상으로 담겨있다.
‘프란치스코는 오는 3월10일 개봉 예정이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