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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친상 성동일 과거 생활고 고백 "어머니 극단적 생각했지만 애들 두고 죽기는 이르다"…'안타까워'
입력 2016-01-21 13:09  | 수정 2016-02-21 16:15
성동일/ 사진=연합뉴스
모친상 성동일 과거 생활고 고백 "어머니 극단적 생각했지만 애들 두고 죽기는 이르다"…'안타까워'

배우 성동일이 모친상을 당한 가운데 과거 그가 어머니에 대해 언급한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성동일은 2013년 MBC 예능프로그램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가정사를 고백했습니다.

당시 방송에서 성동일은 내가 무명 연극배우로 오래 있다 보니 어머니께서 생계를 위해 10년간 포장마차를 하셨다. 어느 날 어머니께서 친목계에서 돈을 받았다며 원하는 걸 마음껏 사주시겠다고 하더라”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그런데 입 업그레이드가 안 되더라. 3남매가 2500원짜리 순댓국을 먹었다”며 그 모습이 속상하셨던 어머니께서 ‘비싸도 좋으니 먹고 싶은 거 먹어라라고 하셨는데 결국 늘 먹던 순댓국으로 만족했다”고 털어놨습니다.

그는 또 어머니께서 한참 뒤에 말씀을 해주셨다. 그날 어머니가 많이 우셨다고 한다. 사실 어머니께서는 자식들과 원 없이 돈을 쓰고 자살을 하려고 하셨는데 비싼 것도 못 먹는 자식들 모습에 ‘애들을 두고 죽기는 너무 이르다는 생각을 하셨다고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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