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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8강 상대 요르단, 신태용 감독 "요르단 공략법 머리에 있다…선제골 중요" 강한 자신감
입력 2016-01-21 12:59 
신태용 감독/ 사진=연합뉴스
한국 8강 상대 요르단, 신태용 감독 "요르단 공략법 머리에 있다…선제골 중요" 강한 자신감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신태용 감독은 8강 상대로 결정된 요르단에 대해 "선제골을 주지 말아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신 감독은 21일(한국시간) 요르단과 호주의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D조 마지막 경기를 관전한 뒤 기자들과 만나 "우리 입장에선 요르단은 호주보다 편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선제골만 넣는다면 후반에 2-3 골을 추가로 넣는 것도 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또 "요르단에 선제골을 허용하면 극단적인 수비로 우리가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중동팀에는 선제골을 넣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요르단의 전력에 대해선 수비수 아흐마드 히샴을 지목하며 "왼발을 잘 쓰고 개인기량 면에선 요르단에서 가장 좋다"고 경계심을 드러냈습니다.

또한, 공격수 바하 파이살과 마무드 알마르디에 대해선 "유럽선수처럼 신체조건이 좋다"고 칭찬을 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신 감독은 "요르단의 신체조건이 좋지만 우리가 어떻게 하면 돌파할 수 있는지 나름대로 파악했다. 이미 요르단의 수비에 대한 공략법이 머리에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신 감독은 8강에서 탈락한 호주에 대해선 "호주가 파워풀한 축구를 하지만 경기력이 70%밖에 나오지 않은 것 같다. 호주가 득점을 못하니 요르단이 '침대축구'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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