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토니모리, 사우디아라비아 2호점 오픈
입력 2016-01-21 10:25 
사우디아라비아 토니모리 2호점

토니모리가 사우디아라비아에 단독 매장 2호점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2호점은 리야드 지역의 신규 대형 쇼핑몰에 개점했다. 앞서 토니모리는 지난해 12월 24일 사우디아라비아의 주요 상업 도시이자 제 2 도시인 제다(Jeddah)에서 가장 큰 쇼핑몰인 안-안달루스 몰(Al-Andalus Mall)에 사우디아라비아 1호점을 오픈했다.
토니모리는 사우디아라비아 1, 2호점을 중동시장에서의 시장확대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다. 오는 3월 리야드에 위치한 알 쿼사 몰(AL-QASAR MALL)과 하파르 알파틴 지역에 위치한 알-바틴 몰(AL-BATIN MALL)에 3, 4호점을 오픈하고 2016년 상반기 내에 사우디아라비아 5~6호점을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 또한 세포라 GCC 국가(쿠웨이트, 오만, 바레인, 카타르, UAE, 사우디아라비아)에도 입점해 향후 2018년까지 GCC 국가에 총 50개의 매장 오픈을 목표로 중동지역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중동지역에서 가장 엄격한 여성활동 규제가 있는 지역으로 대대적인 오픈 이벤트나 프로모션을 진행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많은 고객들이 한국산 화장품 및 한류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어 1월 말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토니모리 측은 설명했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및 중동 국가들이 여성의 경제활동에 대한 규제 완화와 기회 확대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K-Beauty의 제2의 시장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사우디아라비아 1, 2호점을 기점으로 중동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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