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국맥도날드 신임대표에 조주연씨...첫 내부인사 발탁
입력 2016-01-21 10:25 
조주연 한국맥도날드 신임 대표

한국맥도날드가 처음으로 내부 인사를 대표이사로 임명했다. 21일 한국맥도날드는 조주연 마케팅 총괄 부사장(47)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한국맥도날드가 여성 사장을 발탁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이화여대 미대를 졸업한 그는 1992년 LG전자 디자인팀을 거쳐 미국 모토로라에서 마케팅 상무까지 지냈다. 2011년 한국맥도날드에 마케팅 전무로 영입된 그는 그동안 다양한 메뉴와 서비스 개발로 주목 받았다. 특히 지난해 한국맥도날드가 중국과 함께 글로벌 맥도날드 ‘고성장 마켓에 포함되는 데도 일등공신으로 활약했다. 글로벌 맥도날드는 성장세에 따라 전세계 지사를 특정 마켓으로 구분하고 있다.
지난해 7월 글로벌 맥도날드 고성장 마켓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승진했던 전임 조 엘린저 대표는 한국맥도날드를 떠나 CFO 역할에만 집중하기로 했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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