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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휴식’ 프로파, 재기 다짐 “예전 모습 보여주겠다”
입력 2016-01-21 09:24 
프로파는 어깨 부상으로 지난 2년을 쉬었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어깨 부상으로 2년째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텍사스 레인저스 내야수 주릭슨 프로파(22)가 재기를 다짐했다.
프로파는 21일(한국시간) 댈러스 인근 사우스레이크시의 한 고등학교 훈련장에서 추신수, 엘비스 앤드루스, 델라이노 드쉴즈 등 팀 동료들과 함께 훈련을 가졌다.
그는 이 자리에서 ‘포트워스 스타-텔레그램과 인터뷰를 갖고 복귀 의사를 드러냈다. 나는 여전히 경기에 뛸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말문을 연 그는 나는 건강하고, 모든 것이 좋은 상태다. 모두가 내 예전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나는 준비됐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프로파는 한때 메이저리그에서 손꼽히는 유망주 중 한 명이었다. 2012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그는 2013시즌을 앞두고 ‘베이스볼 아메리카 ‘MLB.com ‘베이스볼프로스펙터스닷컴이 선정한 MLB 유망주 순위에서 1위에 올랐다. 그해 메이저리그 85경기에 출전, 타율 0.234 OPS 0.644 6홈런 26타점을 기록했다.
2014시즌 팀의 주전 2루수 자리를 맡을 예정이었지만, 스프링캠프 기간 어깨 수술을 받으며 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2015년에도 부상이 재발하며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그렇게 2년의 시간이 흘렀다.
프로파는 지난해 10월 애리조나 가을리그에서 지명타자로 출전하며 타격 감각을 익혔다. 최근에는 수비 연습을 하고 있다.
포트워스 스타-텔레그램은 지난 2014년 105피트 캐치볼 중 어깨에 통증이 재발했던 프로파가 현재는 135피트 거리까지 캐치볼을 소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격수 수비 훈련도 하고 있으며, 다음 주에는 송구 연습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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