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꿈의 차세대 메모리 '스핀 메모리'
입력 2007-10-26 15:05  | 수정 2007-10-26 15:05
최근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중 '스핀 메모리'는 빠른 처리 속도와 함께 전원 소모가 적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컴퓨터 작업을 하다 전원이 나가면 작업중인 문서는 보통 사라집니다.


현재 컴퓨터의 주 메모리로 사용되는 D램은 전원을 끄면 정보를 모두 잃어버리는 휘발성이기 때문입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개발중인 것이 바로 스핀메모리.

전자가 위 아래로 운동하는 스핀 성질을 이용한 것으로 전자가 남기는 디지털 정보를 기록하는 저장장치입니다.
스핀 메모리는 전류가 차단되어도 전자의 방향이 바뀌지 않고 자신의 성질을 기록하기 때문에 기록정보가 유지되는 비휘발성이란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 신경호 / KIST 나노과학연구본부 박사
-"많은 용량의 메모리를 저장할 수 있고 정보를 저장하는데 에너지 소모가 적어서 휴대 물품의 경우 매우 유리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스핀 메모리의 대표적인 제품은 M램과 STT램.

KIST는 전류를 직접 통과시켜 정확성과 에너지 소모가 적은 STT램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STT램은 새로운 IT 패러다임을 주도하는 기술이란 것이 KIST의 설명입니다.


인터뷰 : 신경호 / KIST 나노과학연구본부 박사
-"기계가 사람이 하고자 하는 바를 미리 알아서 해주는 그런 프로액티브 시대가 되려면 정보를 빠른 시간내에 많은 양을 처리하는 메모리가 필요하게 됩니다."

꿈의 차세대 메모리의 세계를 오늘 저녁 9시 50분 mbn에서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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