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TK 진박 6명 연대 선언…"우리가 진박입니다"
입력 2016-01-21 06:50  | 수정 2016-01-21 07:24
【 앵커멘트 】
어제(20일) 아침 대구의 한 식당에 최근 서울에서 내려간 장관 수석, 6명이 모여 자신들만이 '진박'임을 강조하는 자리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들은 여기서 무려 100분동안 만났는데, 어떤 이야기를 나눴을까요.
정수정 기자입니다.


【 기자 】
일주일 전만 해도 박근혜 대통령이 말한 진실한 사람들, 이른바 '진박' 후보로 불리는 걸 멋쩍어했던 두 전직 장관.

▶ 인터뷰 : 정종섭 / 전 행정자치부 장관 (지난 13일)
- "(지금 진박으로 불리시는 건 좀 불편하다 이렇게 생각해도 될까요.) 불편하고 안 하고 간에 저는 이 정부와 제 철학이 같다."

▶ 인터뷰 : 추경호 / 전 국무조정실장 (지난 13일)
- "대통령께서 담화하시고 기자회견 하시면서 정의를 내려주신 것 같은데…."

하지만, 이날은 달랐습니다.

윤두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과 곽상도 전 청와대 민정수석, 그리고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과 하춘수 전 대구은행장까지 가세해 '진박 마케팅'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이재만 / 전 대구 동구청장
- "우리가 진박이 선명하게 또 제대로 시민들에게 다가가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오전 7시부터 100분간 가진 조찬 회동의 결과는 박근혜 정부 성공을 위한 연대 각오입니다.


▶ 인터뷰(☎) : 윤두현 / 전 청와대 홍보수석
- "대구 경제가 잘되도록 하기 위해서 우리가 같이 할 필요가 있다 이런 거지요."

이처럼 '진박' 눈도장을 확실히 찍은 6명의 후보들은 이르면 오는 24일 정책 간담회를 열고, 다시 한 번 세몰이에 나설 예정입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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