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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디스크] 빅뱅, 대상 영예…“내면까지 아름다운 가수 되겠다”
입력 2016-01-20 23:02  | 수정 2016-01-21 11:08
사진=MBN스타 DB
[MBN스타 유지훈 기자] 그룹 빅뱅이 골든디스크 대상을 수상했다.

20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는 ‘제 30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디지털 음원부문 시상식으로 방송인 전현무와 가수 김종국, 소녀시대 서현이 진행을 맡았다.

이날 빅뱅은 모든 출연진이 무대에 선 가운데 대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탑은 너무 감사하다. 우리 빅뱅이 오늘 새해 들어서 처음 받는 상이 세 개다. 작년에 ‘메이드(MADE)라는 앨범으로 23개나 되는 상을 받았다는 것을 들었다. 가끔은 부담스럽고 여러 가지 생각이 든다. 우리가 가수로서 겉모습만 화려한 사람들이기 보다는 한 살 한 살 나이 먹어가고 어른이 되어가면서 내면도 화려하고 아름다운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우리를 위해 항상 응원해주는 팬 여러분들 감사하다. 항상 감동을 드리고 보답해드리도록 하겠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지드래곤은 오늘 너무 많은 상을 받아서 무슨 말을 해줘야할지 모르겠다. 이 자리에 함께해주신 선후배님들과 함께 올 한해도 좋은 음악 만들며 한국 음악 산업에 이바지될 수 있는 가수들이 되겠다.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태양은 작년 솔로활동으로 대상을 받았다. 올해는 이렇게 다섯이서 영광을 받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 한 살 두 살 먹을 때마다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사랑이 흔하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 우리가 더 그 사람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하루하루 살아가겠다. 열심히 더 좋은 음악 통해서 즐겁게 해드리겠다. 매년 이렇게 좋은 사랑을 받을 수 있던 것은 스태프 분들 덕분이다. 가장 감사한 것은 팬들이다.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대성은 너무 감사드리고 너무나 고마운 부모님, 스태프들께 감사하다. 우리는 제철음식처럼 알 꽉 찬, 가을 전어 같은 가수가 되겠다”고, 승리는 일본어, 중국어, 영어에 이어 마지막 우리 한국에 계신 팬들, 여러분은 나의 모든 것이다. 감사하다”고 재치 넘치는 소감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태양은 2016년 계획에 대해 데뷔 10주년이 되는 해다. 여러분들도 알겠지만 서울에서 오랜만에 콘서트로 여러분들을 찾아갈 거다. 앨범이 늦어지는데 메이드 풀 앨범을 만들어서 여러분들께 들려드리겠다. 개개인 활동도 하겠다. 감사하다”고 소개했다. 이후 빅뱅은 ‘루저(Looser)로 엔딩을 꾸몄다.

‘골든디스크 시상식은 대중가요분야에서 우수한 앨범과 가수, 제작자를 선정하는 시상식으로서 대중문화 창작의욕의 진작과 신인 발굴, 음반산업 성장에 기여할 목적으로 1986년 시작됐다. 30회를 맞이한 이날 행사는 20일은 디지털 음원부문, 21일은 음반 부문 시상식으로 이틀간 진행된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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