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동상의 증상, 심하면 뼈까지 동결돼…대처법은?
입력 2016-01-20 22:07 
동상의 증상, 심하면 뼈까지 동결돼…대처법은?
동상의 증상, 심하면 뼈까지 동결돼…대처법은?

동상의 증상이 소개됐다.

동상이란 추운 환경에 노출된 신체 부위가 생리적인 보상기전의 작용이 실패한 경우 조직의 손상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추운 환경의 노출기간, 습도, 통풍, 기압, 피복, 신체의 의학적 상태, 개인적 감수성 등이 동상의 발생의 원인이 된다.

동상은 손상 정도에 따라 증상이 달라는데, 1도 동상은 부분적으로 피부가 동결되거나 부종이 발생하는 상태로, 괴사나 수포는 없지만 일시적인 화끈거림과 쑤시는 듯한 통증을 느끼는 단계다.

2도 동상은 피부전층이 손상되고, 부종이 생기며 작은 수포가 발생한다. 3도 동상은 피하층까지 동결된 상태로, 피부가 청회색으로 바뀌며 피부괴사가 일어난다. 초반에는 손상 부위가 무감각하다가 이후 쑤시는 통증을 동반한다.

4도 동상은 피부 전층과 피하층, 근육, 인대 뼈까지 동결되는 상태로, 퍼렇게 되었다가 점차 검게 변한다. 이때 관절이 쑤시는 듯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동상에 걸렸을 때의 대처는, 우선 환자를 따뜻한 곳으로 옮기는 것이 최우선이다. 젖은 의복은 벗기고 따뜻한 담요로 몸 전체를 감싸줘야 한다. 동상은 혈관을 이완시켜 핼약 순활을 원활하게 하고, 세포 사이의 결빙을 풀어주면 치료가 가능하다.

이를 위해 동상 부위를 즉시 38~42도 정도의 따뜻한 물에 20~40분간 담가주는 것이 좋다.


동상 부위를 난로나 전기담요 등 뜨거운 곳에 직접대면 안되며, 43도 이상의 물에 담그는 것도 좋지 않다. 동상 부위가 가려워도 문지르거나 마사지를 하면 안되고, 동상환자는 술을 마셔서는 안된다. 물집이 거슬리겠지만 절대 터뜨려서도 안된다.

마지막으로 동상 환자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따뜻하게 유지하며 빠르게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

동상의 증상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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