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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기 발생 원리, 겨울철이면 짜증 유발…대체 왜 생길까?
입력 2016-01-20 13:38 
정전기 발생 원리
정전기 발생 원리, 겨울철이면 짜증 유발…대체 왜 생길까?

'정전기 발생 원리'와 함께 정전기 예방 방법이 눈길을 끌고 있다.

문고리를 잡을 때·악수할 때·옷을 벗을 때 짜증과 불쾌감을 유발하는 것이 바로 정전기다. 특히 정전기는 건조한 환경에서 잘 발생하기에 겨울이면 심해진다. 정전기는 그 자체로 인체에 큰 해를 끼치지는 않지만, 일상에서 불편함과 공포심을 유발하고, 탈모에도 영향을 끼치는 등 여러모로 신경이 쓰이게 합니다. 정전기가 많이 발생하는 상황과 이에 대한 대처법을 알아보자.

정전기는 양말만 벗어도 잘 발생하지 않는다. 맨발로 다니면 몸에서 양이온과 음이온의 불균형이 발생했을 즉시 전기가 땅으로 흘러가 버리기 때문이다. 따라서 옷을 벗을 때는 양말을 먼저 벗어서 마찰에 의한 정전기 발생을 줄여야 한다.

옷을 벗어둘 때는 털스웨터와 같은 섬유의 옷은 나란히 걸어두지 말고, 가운데 순면 소재의 옷을 걸어두는 게 좋다. 정전기가 심하게 일어나는 옷은 화장실에 걸어두었다가 입으면 적당히 습기가 배어 정전기를 막을 수 있다.

외출 중에 스커트나 바지가 정전기에 의해 들러붙으면 로션이나 크림을 다리나 스타킹에 발라주면 효과가 있다. 치마에 클립을 하나 꽂아두는 것도 정전기를 방지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갈라진 머리카락은 정전기를 잘 유발한다. 한번 갈라진 머리는 위로 타고 올라가며 큐티클을 계속 파괴하므로, 적어도 4~6주 간격으로 끝을 잘라주면 좋다.

머리를 감을 때는 따뜻한 물보다는 찬물로 감는 것이 정전기를 방지하는데 더 효과적이다. 샴푸 후에는 린스와 트리트먼트를 사용해 모발표면에 보호막을 형성하고 모발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주는 것이 좋다. 머리는 자연 건조시키고, 머리가 마르면 모발을 촉촉하게 해주는 헤어로션을 발라줘야 한다.


평소 사용하는 플라스틱이나 금속으로 된 빗은 정전기를 잘 일으키므로 사용 전 물을 묻히나 헤어오일을 발라서 사용하고, 그래도 정전기가 심하다면 나무나 고무소재의 빗으로 바꿔주는 게 좋다.

문고리를 잡을 때 발생하는 정전기는 여간 거슬리는 것이 아니다. 이럴 때는 평소 손에 보습제품을 많이 발라 손을 건조하지 않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문고리를 잡기 전에는 손바닥에 입김을 불어 습기를 만들어주거나, 손톱을 세워 문고리에 1~3초 정도 댄 후에 잡도록 합니다. 손톱에는 신경조직이 없어 정전기가 생겨도 느껴지지 않는다.

자동차 문을 열 때는 동전이나 열쇠 끝으로 차체를 툭툭 건드려 정전기를 흘려보내면 된다. 내리기 전에는 차 문을 열고 한쪽 손으로 차의 문짝을 잡으면서 발을 땅에 내딛으면, 운전자의 옷과 시트커버가 마찰하면서 생겨나는 정전기를 서서히 흘려보내는 효과가 있다.

정전기 발생 원리

온라인 이슈팀@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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