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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유하나 “이동규, 출산 날 비비크림 바르고 나타나”
입력 2016-01-20 11:4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택시 유하나 이용규 부부가 화제다.
19일 방송된 tvN 예능 '현장토크쇼 택시'는 '스포츠스타는 미녀를 좋아해' 특집으로 꾸며져 한화이글스 타자 이용규와 배우 유하나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유하나는 임산부 시절, 남편에게 섭섭했던 일화를 털어놨다. 그는 출산 임박할 때였다. 아무리 생각해도 그날 나올 것 같아서, 남편에게 경기 끝나고 집에 와서 같이 자고 다음날 숙소 가면 안 되느냐고 했는데 핑계를 대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날 새벽 시댁에 있는데 양수가 터졌다. 한참 뒤에 남편이 왔다”라며 누가 봐도 술 먹은 얼굴이다. 그거 감추려고 비비크림을 발랐다. 그리고 병원 와서 자더라"고 폭로했다.

이용규는 "변명할 게 없다"며 아내도 알지만 내가 눈물이 없는 사람이다. 속으로 운다. 겉으로 표현 못하는데 그날은 닭똥 같은 눈물이 쏟아졌다”고 덧붙였다.
이내 유하나 역시 그래도 그때 남편이 미안하다고 사과했다”며 훈훈한 마무리를 지었다.
한편 이날 유하나 이용규 부부는 대전 신혼집과 아들 도헌 군을 공개하는 등 행복한 부부의 일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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