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최근 더불어민주당을 떠난 무소속 신학용 의원이 안철수 신당 합류를 선언했습니다.
부패를 청산하자며 정작 뇌물혐의로 징역형을 받은 의원을 영입해,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강현석 기자입니다.
【 기자 】
'당에 미래가 없다'며 최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신학용 의원.
본인 공언대로 결국 안철수 신당에 합류했습니다.
「 국민의당 최원식 대변인은 "신 의원이 사실상 입당했다고 보면 된다"고 밝혔습니다.」
「 하지만, 신 의원은 지난해 12월 '입법 청탁' 혐의로 징역 2년 6월의 실형을 선고받은 상태.」
방어권 보장 차원에서 구속만 되지 않았을 뿐, 염연한 부패사건 연루자입니다.
게다가 안 의원은 이미 '부패 혐의로 기소만 돼도 당원권을 정지하고 공천에서 배제하자'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도 기소는 물론, 실형까지 선고된 의원을 영입한 겁니다.
하지만, 합류에는 문제가 없다는 것이 안 의원의 입장.
▶ 인터뷰 : 안철수 / 의원
- "무죄추정 원칙에 따라서 아직 유죄가 아님에도 20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셨습니다. 그래서 합류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판단합니다."
일각에선, 5명만 더 채우면 교섭단체로 인정돼 받게 되는 국고보조금 88억에 집착해 원칙을 던져버렸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MBN뉴스 강현석입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을 떠난 무소속 신학용 의원이 안철수 신당 합류를 선언했습니다.
부패를 청산하자며 정작 뇌물혐의로 징역형을 받은 의원을 영입해,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강현석 기자입니다.
【 기자 】
'당에 미래가 없다'며 최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신학용 의원.
본인 공언대로 결국 안철수 신당에 합류했습니다.
「 국민의당 최원식 대변인은 "신 의원이 사실상 입당했다고 보면 된다"고 밝혔습니다.」
「 하지만, 신 의원은 지난해 12월 '입법 청탁' 혐의로 징역 2년 6월의 실형을 선고받은 상태.」
방어권 보장 차원에서 구속만 되지 않았을 뿐, 염연한 부패사건 연루자입니다.
게다가 안 의원은 이미 '부패 혐의로 기소만 돼도 당원권을 정지하고 공천에서 배제하자'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도 기소는 물론, 실형까지 선고된 의원을 영입한 겁니다.
하지만, 합류에는 문제가 없다는 것이 안 의원의 입장.
▶ 인터뷰 : 안철수 / 의원
- "무죄추정 원칙에 따라서 아직 유죄가 아님에도 20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셨습니다. 그래서 합류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판단합니다."
일각에선, 5명만 더 채우면 교섭단체로 인정돼 받게 되는 국고보조금 88억에 집착해 원칙을 던져버렸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MBN뉴스 강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