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주·전남 대설주의보 해제…오전까지 산발적 눈
입력 2016-01-20 09:28 

지난 18일부터 최고 14.9㎝의 폭설이 내린 광주와 전남지방에 발효된 대설주의보가 모두 해제됐다.
광주지방기상청은 20일 광주와 전남 13개 지역에 내려진 대설주의보가 전날 자정을 기해 모두 해제됐다고 밝혔다.
지난 18일부터 전날까지 기록한 적설량은 광주 14.9㎝를 최고로 나주 13.5㎝, 장성 13㎝, 담양 11㎝, 곡성 8㎝ 등이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그 가장자리에 들어 광주와 전남은 가끔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오전까지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낮 최고기온은 광주 1도, 나주 2도, 목포 1도, 순천 1도, 광양 2도, 여수 2도, 흑산도 1도로 어제보다 높겠으나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진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부와 남해서부 먼바다에서 1.5∼4m로 매우 높게 일고, 앞바다에서는 오전에 1.5∼3m로 높게 일다가 오후에 0.5∼2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틀 동안 내린 폭설에 도로가 얼어붙어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보행자 안전과 교통안전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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