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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박경림 과거부터 이어진 특별한 인연! "입대·제대까지 내가 시켰다"
입력 2016-01-20 08:42  | 수정 2016-01-21 09:08
박수홍 박경림/사진=MBN
박수홍 박경림 과거부터 이어진 특별한 인연! "입대·제대까지 내가 시켰다"

개그맨 박수홍이 화제인 가운데 그와 방송인 박경림의 인연이 덩달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박경림은 과거 MBN 속풀이 토크쇼 '동치미'에 출연해 "중학교 1학년 때부터 박수홍의 오랜 팬이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이어 "내가 중학교 3학년 때 박수홍이 군대를 갔다. 내가 박수홍을 군대에 입대 시키고 제대까지 시킨 셈이다"라고 전했습니다.

또 "당시 박수홍의 광팬이었다"며 "박수홍이 입대한 후 이불을 뒤집어쓰고 펑펑 울었다. 아들을 군대에 보내고 몇 날 며칠을 뜬눈으로 지새우며 울며 지냈다는 이혜정 선생님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박수홍은 기억이 난다. 입대 당시 박경림이 대성통곡을 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혜정은 박경림을 향해 박수홍의 어머니냐?”고 물었고, 박경림은 아들도 아닌데 그 당시에는 그렇게 눈물이 나더라. 되레 박수홍씨 어머니는 울지 않았다고 하시더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박수홍은 "그 당시 박경림이 나를 위해 레코드 가게에서 아르바이트까지 했다더라"고 밝혀 궁금증을 유발했습니다.

면회 때 마다 빈 손으로 오는 법이 없던 박경림이 이를 위해 아르바이트로 돈을 벌었던 것.

박수홍은 "하지만 짠 한 것도 잠시, 늘 무겁게 들고 오다가 가끔 빈 손으로 오면 그게 그렇게 서운했다. 나를 그렇게 길들였다"고 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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