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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의 영웅’ PD “박시후 캐스팅 이유? 액션·감정신 가능한 배우”
입력 2016-01-19 14:54  | 수정 2016-01-19 15:12
사진=이현지 기자
[MBN스타 유지혜 기자] ‘동네의 영웅의 곽정환 PD가 박시후를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19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타임스퀘어에서는 OCN 새 토일드라마 ‘동네의 영웅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우 박시후, 조성하, 이수혁, 권유리, 윤태영, 정만식, 최윤소와 곽정환 PD가 참석했다.

이날 곽정환 PD는 3년간 자숙의 시간을 가지던 박시후를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제게도 이 작품이 굉장히 중요한 작품”이라며 저는 사실 작품 연출할 때 가장 심각하게 고민하는 지점은 그 작품의 대중성과 의미를 함께 녹여낼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라고 말했다.



곽 PD는 해외첩보원이라는 인물 설정 자체가 일상적인 삶과는 관계가 없는 캐릭터란 우려도 컸다. 3년 전 마카오에서 후배를 잃은 아픔을 간직하고 복수심에 매달리다 스스로 품었던 복수심에 반성하고 우리 주변에 이웃들을 위해 활동하는 것에 대한 자각이 잘 그려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곽 PD는 그게 피부로 와 닿을 수 있어야 드라마가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면서도 액션이 많이 나온다. 앞서 대한민국 최고의 액션을 소화하는 정지훈, 장혁과 함께 했기 때문에 그에 못지않은 액션배우를 찾고 있었다. 액션뿐 아니라 드라마 감정선까지 소화할 수 있는 연기자를 오랫동안 고민했다”고 전했다.

곽정환 PD는 그래서 박시후 씨가 적격이라 판단했다. 매순간마다, 특히 액션신마다 제가 신나서 소리를 지를 정도로 정말 잘 한다. 캐스팅 잘 했다고 스스로 감탄하며 촬영한다”고 말하며 캐스팅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동네의 영웅은 억울한 후배 죽음의 비밀을 풀려는 전직 정보국 요원이 가난한 취업 준비생과 생계형 부패 경찰과 함께 힘을 모아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을 남몰래 돕는 동네의 영웅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다. 오는 23일 오후 11시 첫 방송.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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