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안철수 상승세 '찬물' 끼얹은 '국부' 발언 논란 증폭
입력 2016-01-19 10:59  | 수정 2016-01-19 14:36
【 앵커멘트 】
국민의당 한상진 창준위원장의 이승만 국부 발언이 논란이 되면서 안철수 신당의 상승세가 다소 주춤하고 있습니다.
당의 정체성 문제로까지 불똥이 튀면서 위기를 맞는 모습입니다.
이성식 기자입니다.


【 기자 】
논란이 된 이승만 국부 발언과 관련해, 더민주 김종인 선대위원장이 국민의당 한상진 창준위원장을 비판하자,

하루 만에 한 위원장의 역공이 시작됐습니다.

▶ 인터뷰 : 한상진 / 국민의당 창준위원장
- "(김종인 위원장이) 전두환 정권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에 참여한 분으로서 다른 대통령에 대해 평가해주시길 요청합니다."

한걸음 더 나가 한 위원장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재평가 역시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한상진 / 국민의당 창준위원장
-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부분도 민감한 부분 있습니다. 지금 준비된 것이 있습니다."

하지만, 국민의당은 곧바로 사실이 아니라며 선을 긋는 등 사태 수습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최원식 / 국민의당 대변인
- "당 차원에서 준비한 건 없습니다. (한 위원장의) 사견으로 알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이성식 / 기자
- "구설에 오른 한 위원장의 발언이 당 정체성 논란으로 불똥이 튀면서 호남지역에서 상승세가 주춤하는 등 국민의당이 위기를 맞는 모습입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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