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뉴스 빅5] 부천 초등생 토막 살인사건! 비정한 아버지
입력 2016-01-19 09:12  | 수정 2016-01-19 13:14
뉴스 빅5/사진=MBN



[뉴스 빅5] 부천 초등생 토막 살인사건! 비정한 아버지

18일 방송된 MBN '뉴스빅 5'에서는 '부천 초등생 시신 훼손 사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김형오 앵커는 "지난 주말, 사건의 충격이 우리 나라를 강타했다"며 "그 진실을 둘러싸고 여러가지 추측들이 나오고 있다"고 말을 꺼냈습니다.

이어 "과연 이 아버지가 왜 아들을 토막내서 냉장고에 넣었는지, 아이를 왜 병원에 데려가지 않았는지, 시신을 왜 방치한 것인지 여러 가지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몇 가지 새로운 사실이 나왔다"고 덧붙였습니다.

박지훈 변호사는 "일단 가해자의 진술을 다 믿을수 없고, 객관적인 과학적 증거가 없기 때문에 프로파일링으로 결과를 밝혀 냈다"며 "결과에 따르면 이 아버지도 친부에게 학대를 당한 경험이 있고 어머니는 방치되며 자랐던 것이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러다보니 아이에게도 학대를 했고, 때리는 것에 대해 '부권의 당연한 행사', '교육의 행사'라고 잘못 생각했던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들은 김 앵커가 "싸이코패스 행동 보다는 자신들이 어렸을적 학대 받고 자랐던 경험 때문에 아이의 교육방식이 잘못됐던 건가?"라고 묻자, 박 변호사는 "부모가 미숙한 엄마 아빠로 밝혀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김 앵커는 "사건을 보면 의아한 점이, 숨진 아들의 여동생은 학교에서 너무나 명랑하고 괜찮은 아이라고 한다"며 "오빠가 사라졌는데 이렇게 아무일 없다는 듯이 세 식구가 단란하게 살 수 있었는지 의문이 남는다"고 전했습니다.

방송은 매주 월~금, 오후 3시 30분.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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