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9일 이마트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 오른 3조9065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 오른 120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올해는 온라인몰 확대로 생필품시장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27만원에서 2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도 ‘매수에서 ‘보유(hold)로 하향조정했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이마트의 기존점 성장률은 마이너스 3%로 다소 부진했는데 이는 백화점의 판촉행사와 온라인몰을 통한 장보기서비스 확대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중국 적자점포 철수로 약 100억원의 적자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이마트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6% 늘어난 16조4892억원, 영업이익이 5% 늘어난 569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아직 이마트몰의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지 않은 상황에서 온라인몰의 시장 침투가 가속화돼 올 한해 실적 과도기를 겪을 것”이라며 다만 김해공항 철수와 중국 적자점포 축소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디지털뉴스국 권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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