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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 키이스트와 전속 계약, 직접 손편지로 심경 고백…“쉽지 않은 결정”
입력 2016-01-18 22:23  | 수정 2016-01-18 22:24
구하라 키이스트와 전속 계약
구하라 키이스트와 전속 계약, 직접 손편지로 심경 고백…쉽지 않은 결정”

그룹 카라를 떠나 새로운 시작을 위해 키이스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한 구하라가 손편지를 통해 진심을 전했다.

구하라는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카라 팬 여러분 그리고 많은 분들께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안녕하세요. 구하라입니다"라는 글로 시작하는 장문의 손편지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손편지에는 "얼마 전부터 너무 많은 이야기들이 갑자기 쏟아져서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많았던 것 같아요. 저로서도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새로운 곳에서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천천히 걸어보려고요"라며 자신의 새로운 시작에 대한 언급이 적혀있다.

이어 "카라의 멤버 한 사람으로 살면서 제 나이에 쉽게 누릴 수 없는 많은 경험을 하고, 다양한 감정들을 느끼면서 살았고, 팬들의 사랑을 넘치게 받았어요"라며 "카라라는 이름으로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면서 함께했던 9년간의 소중한 시간을 마음에 간직하고 새로운 길을 걸어보려고 합니다"는 말로 조심스럽게 탈퇴 소식을 전했다.

글의 마무리에는 "혼자가 되어 많이 부족하고 아쉬운 모습이 보여질 수 있겠지만, 현재 상황에 안주하지 않고 더 발전하고 노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는 말로 향후 자신의 활동에 대한 다짐을 적었다.

한편, 이날 키이스트는 "구하라는 가수로서의 매력뿐만 아니라 MC, 연기자로서의 잠재력 역시 높이 평가 받는 아티스트"라며 "구하라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키이스트는 "다방면에서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 국내뿐 아니라 일본과 중국 등 해외 활동에 있어서도 전문적인 매니지먼트 노하우를 적극 활용, 앞으로도 구하라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류스타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향후 구하라의 매니지먼트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구하라 키이스트와 전속 계약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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