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IT 분야에서 한때 촉망받던 기업인이 수백억 대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다 적발됐습니다.
수법이 어찌나 지능적이었던지 경찰도 혀를 내두를 정도였습니다.
강세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경찰이 한 사무실에 들이닥칩니다.
10여 대의 컴퓨터에서 입출금 내역이 담긴 회원 관리 프로그램과 비밀 장부 등이 확인됩니다.
필리핀의 실제 카지노 현장을 생중계하는 방식으로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겁니다.
"다 VPN(가상사설망) 써서 이런 식으로…."
지난 4년 동안 회원 4만 명에게 받은 판돈만 808억 원.
이 가운데 61억 원을 부당 이득으로 챙겼습니다.
그런데 경찰에 붙잡힌 42살 권 모 씨는 놀랍게도 IT 분야에서 한때 촉망받던 기업인이었습니다.
▶ 인터뷰 : 강세훈 / 기자
- "도박사이트 운영자인 권 씨는 부당하게 챙긴 돈으로 이런 고가의 외제차와 명품가방을 사는 등 호화로운 생활을 했습니다."
경찰의 추적을 피하려고 일본에 마치 사무실이 있는 것처럼 위장 IP를 이용했고, 기존 회원의 추천을 받은 사람만 가입시켰습니다.
심지어 경쟁 사이트를 무력화시키는 디도스 공격까지 감행했습니다.
▶ 인터뷰 : 선 원 / 전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장
- "더 많은 수익을 위해서 해커를 동원해 동종 불법 도박사이트를 마비시켰습니다."
경찰은 권 씨 등 일당 8명을 입건하고, 도박사이트 이용자도 처벌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강세훈입니다.
영상취재 : 조계홍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IT 분야에서 한때 촉망받던 기업인이 수백억 대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다 적발됐습니다.
수법이 어찌나 지능적이었던지 경찰도 혀를 내두를 정도였습니다.
강세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경찰이 한 사무실에 들이닥칩니다.
10여 대의 컴퓨터에서 입출금 내역이 담긴 회원 관리 프로그램과 비밀 장부 등이 확인됩니다.
필리핀의 실제 카지노 현장을 생중계하는 방식으로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겁니다.
"다 VPN(가상사설망) 써서 이런 식으로…."
지난 4년 동안 회원 4만 명에게 받은 판돈만 808억 원.
이 가운데 61억 원을 부당 이득으로 챙겼습니다.
그런데 경찰에 붙잡힌 42살 권 모 씨는 놀랍게도 IT 분야에서 한때 촉망받던 기업인이었습니다.
▶ 인터뷰 : 강세훈 / 기자
- "도박사이트 운영자인 권 씨는 부당하게 챙긴 돈으로 이런 고가의 외제차와 명품가방을 사는 등 호화로운 생활을 했습니다."
경찰의 추적을 피하려고 일본에 마치 사무실이 있는 것처럼 위장 IP를 이용했고, 기존 회원의 추천을 받은 사람만 가입시켰습니다.
심지어 경쟁 사이트를 무력화시키는 디도스 공격까지 감행했습니다.
▶ 인터뷰 : 선 원 / 전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장
- "더 많은 수익을 위해서 해커를 동원해 동종 불법 도박사이트를 마비시켰습니다."
경찰은 권 씨 등 일당 8명을 입건하고, 도박사이트 이용자도 처벌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강세훈입니다.
영상취재 : 조계홍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