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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세계 랭킹 1위 조코비치에게 0-3 패배…미래를 위한 경험
입력 2016-01-18 16:53  | 수정 2016-01-19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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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니스 기대주 정현(51위·삼성증권 후원)이 세계 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와 대결에서 아쉽게 패배했다.
정현은 18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남자단식 1회전에서 조코비치에게 0-3(3-6 2-6 4-6)으로 졌다.
그러나 정현이 지난해 그랜드슬램 타이틀 3개를 따낸 최강자 조코비치와 랠리를 펼치는 모습은 팬들에게 한국 선수가 메이저대회를 누빌 수 있다는 희망을 줬다.
정현은 지난해 US오픈 2회전에서 당시 세계 랭킹 5위였던 스탄 바브링카(스위스)와 싸워 0-3으로 졌지만 매 세트 타이브레이크까지 최선을 다했다.

이후 정현은 2014년 US오픈 우승자 마린 칠리치(13위·크로아티아), 세계 랭킹 10위이내에 포함됐던 토마시 베르디흐(체코), 페르난도 베르다스코(스페인) 등과 대결을 펼치며 한 단계씩 성장했다.
스무살인 정현이 아직 ‘톱10 선수를 이겨본 적은 없으나 기본기를 구축하고 있는 상황이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현에게 박수를” 최선을 다했으니 수고했다고 이야기 해주자” 정현, 수고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국 김윤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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